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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대교구 성직자들에게 보내는 7번째 사목 서한

2020년 7월 2일

COVID-19 판데믹 추가 제재 완화에 따라 시드니 대교구 성직자와 신자들에게 보내는 사목서한. 
– 교회와 전례의 특별 지침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사목자, 형제, 자매님들께,

COVID-19로의 바빌론 유배

“Rivers of Babylon”이라는 노래는 Brent Dowe와 Trevor McNaughton이 1970년에 작곡한 레게 노래 입니다. 하지만 1978년 “Boney M”에 의해 유명해졌습니다. 이 곡은 호주에서 6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영국에서 싱글 10위 베스트 셀러 중 하나였습니다. 성경에서 직접 가져온 몇 안 되는 팝송 가운데 하나이고 1979년 아일랜드 Galway에 모인 28만 명의 사람들이 새 교황이 되신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는 시편 137편을 바탕으로 작곡한 것입니다. 그 시편은 유대인들의 탄원 시편인데, 아시리아가 북쪽(이스라엘)을 정복하고, 바빌론이 남쪽(유다-우리가 ‘유대인’이라고 칭하는 이름의 어원이 되는곳입니다.)을 정복하여 왕국이 둘로 갈라졌을때 부른 노래입니다.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네…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우리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 하는구나…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 수 있으랴? (참고: 시편 137,1-4)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바빌론에 유배를 간 유대인들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온에 있는 성전을 방문할 수 없는 마음 말입니다. COVID-19 판데믹과 관련된 공중보건 제한으로 인해 우리는 본당 공동체에서 미사와 다른 전례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한 세기만에 처음으로 시드니와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은 성지주일, 성금요일, 부활 대축일, 주님 승천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 삼위일체 대축일과 성체성혈 대축일 전례 등을 함께 모여 거행하지 못했습니다.

판데믹에 대응하는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의 창의성과 협력을 바라보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Rivers of Babylon”은 우리가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다는 시편 19편의 내용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전에 참석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라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주님, 저의 반석, 저의 구원자시여 당신 앞에 드리는 제 입의 말씀과 제 마음의 생각이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참고: 시편 19,15)

라이브스트리밍 미사에서부터 가상공간에서의 본당 회의와 기도 모임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가톨릭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는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음이 선포되고 있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고 있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었습니다. 코헬렛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코헬 3:5)

‘일상’으로의 복귀

종교는 사회적 접착제 역할을 하며, 특히 우리와 같은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공동체에 대한 예언적 소명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육화적이고 성사적인 신앙을 지닌 가톨릭 신앙은 서로에게 물리적-도덕적 존재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사도 2,42) 그러므로 우리가 전례적으로 “일반적인 시기(연중시기)”로 돌아감에 따라 우리의 삶도 천천히 ‘일반적인’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7월 1일부터 COVIDSafe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우리는 성당에 더 많은 숫자가 다시 모일 수 있게되었습니다. 마치 시온의 성전에 되돌아오는 이스라엘의 아이들처럼 말입니다.

‘집안의 성당’에 가는 것이 좋은 점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이 차선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높은 기도는 미사, 즉 교회가 세상의 필요를 위해 아버지께 그리스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성체 안의 그분의 실체를 확인하고 모실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자기 봉헌에 가장 온전히 참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복된 성사 앞에서 기도하며 그 체험을 확장시킵니다. 필요에 의해 행해진 공중 보건의 미사 제재는 우리가 오랫동안 성찬례를 단식하도록 했습니다. 성체를 모시기 한 시간 전에 지상의 음식을 먹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몇 달동안 천상의 음식 자체도 먹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식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배고픔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성찬례를 더욱 감사하게 여기도록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모여 그분을 모신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느 때보다 더 잘 깨닫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동안 영적인 친교를 잘 실행한 것만큼, 우리의 배고픈 영혼들은 성사적인 친교를 갈망해 왔습니다. 우리가 배고픈 마음과 동시에 감사한 마음으로 제대에 돌아감에 따라 우리는 성찬례의 음식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라건데, 매 주일마다 성체를 받기로 결심하고, 습관에서뿐만 아니라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영성체를 잘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4 제곱미터 규정

지금부터, 4㎡규정은 성당에 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미사와 다른 활동을 위해 모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St. Mary’s 주교좌 성당은 500 – 600명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몇몇 본당은 100명 정도가 가능할 것입니다. 성당의 면적을 파악하고, 4 제곱미터로 나누고,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을 정하고, 이 내용을 다른 지침과 함께 성전 문에 게시하고, 이 모든것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의 규칙은 미사뿐 아니라 개인 기도, 고해성사, 세례, 결혼식, 성체 조배, 성무일도, 공동 묵주기도, 성경 공부 등에도 적용됩니다. 만약 성당이 너무 작아서 4㎡ 규정에 따라 50명 미만의 사람만 수용될 수 있다 하더라도 장례식에는 50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20명까지 모일 수 있는 야외 집회 제한은 야외에서 열리는 종교 모임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필요하고 날씨가 허락된다면 사회적 거리 및 위생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더 큰 규모의 야외 미사를 봉헌할 수 있습니다.

주일 미사의 재개

주일 미사는 이제 대교구의 모든 성당에서 재개되어야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추가되거나(그런 경우에는 신부님들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임시로 학교, 마을 회관 또는 (날씨가 허용되면) 바깥의 더 큰 공간으로 옮겨져야 합니다. 몸이 좋지 않거나 위험부담이 높은 본당 신자들은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들은 성체를 그들에게 모셔다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4㎡규정과 신중한 염려때문에 계속해서 많은 신자들이 미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 기간동안 신부님들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주일 미사 참석의 의무로부터 관면됩니다. 그러나 감염 위험이 낮고 참석이 가능한 사람들은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여 주일미사에 참여하도록 권고합니다.

미사에 참석할 수 없는 신자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집에서 기도할 시간을 따로 마련하거나, 그날의 독서와 복음말씀을 읽거나, 텔레비젼이나 온라인에서 미사를 시청하면서 그들이 보통 영성체에서 받을 수 있는 은총(‘영적인 영성체’)을 하느님께 요청하는 것 등입니다. 그들은 가능한 평일에 미사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성전은 주간 평인에 개인 기도를 위해 개방되어야 하며, 특히 주일 미사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개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계획되고 감독되어야 합니다.

견진성사

견진성사 거행과 관련하여, 만약 후보자들이 충분히 준비되었다면, 많은 본당이 올해 말에 성사를 거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성전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결정하고 후보, 후원자, 부모에게(이들만 허용해야 합니다.) 각각 한 자리씩 배정한 후, 견진성사 거행에 배정된 주교, 총대리, 또는 지구장에게 연락하여 가장 좋은 진행 방법에 대해 상의해 주십시오. 어떤 경우에는 성사의 횟수를 늘리거나 성사 거행의 장소를 학교 홀이나 대성당과 같은 더 큰 공간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성사를 거행하기 위해 지구장이나 본당 사제에게 권한을 위임 할 수도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올해와 내년에 있을 성사의 손님 수는 어느 정도 제한되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구합니다.

혼인성사

결혼식 거행과 관련하여, 몇몇 커플은 위에 규정된 숫자에 따라 결혼식을 거행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른 요건들

다음과 같은 사항을 포함하여 공간적 거리 및 위생에 대한 이전의 지침은 계속 적용됩니다:

  •  사람들은 적어도 1.5m씩 떨어져 앉아야 하며, 줄을 서서 기다릴 때 서로 1.5m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전의 지침과 같이 전례는 단순화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복음 행렬, 예물 봉헌 행렬, 주보나 봉헌 바구니를 전달해서 나누어주는 것 등은 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손 세정제는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봉사자들이 사용해야 합니다.
  •  성전은 보건부 지침에 따라 소독해야 합니다.
  •  성수는 성수대에서 치워져야 합니다.
  •  성찬례를 이루는 빵과 포도주는 미사 전, 중, 후에 뚜껑이나 덮개를 씌워야 하고 오염으로부터 방지되어야 합니다.
  •  합창은 중단되므로 성가책이나 악보가 배포되지 않아야 하며 프로젝터로 성가를 보이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  “우리의 손으로 옥좌를 만들어” 성체를 받는 것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은 호주에서 일반적인 라틴 예식의 표준적인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이 COVID 비상사태에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혀로 성체를 모시는 방법을 시행할 때에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성직자가 그 미사에서 나온 희생제물인 영성체를 두 종류로 받아모실 수 있습니다. 반면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몸만을 모셔야 합니다.
  •  봉사자들은 위생에 관한 특별한 지침을 받아야 합니다.
  •  성전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의 연락처 정보(이름, 한 가정의 어른 한 명의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 주소)를 기록해야 합니다. 이는 온라인 등록이나 문 앞에서 접수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인쇄된 주보는 일회용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현행 규정에서는 본당마다 새로운 ‘COVID-19 안전 계획’이 제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정부가 제공한 그 체크리스트의 항목에 대한 것을 수립하고 검사에 이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지역에 맞게 총대리가 미리 작성한 양식을 배포할 것입니다. (이는 큰 틀에서 이전에 배포한 것과 일치합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본당 신자나 몸이 불편한 본당 신자들은 집에 있으라는 권고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사제들이 그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여 집으로 찾아가라고 권합니다.


대교구의 다른 부분들

직원들은 다시 폴딩 센터를 비롯한 다른 대교구 일터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시드니 가톨릭 학교, 가톨릭 연구소, 에파타 센터, 어보리진 가톨릭 사목부, 그리고 대학교 원목 등 말입니다. SCS와 CatholicCare는 관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정부와 일치하여 ‘COVID-19 직장 안전 계획’ 을 수립했습니다. 이는 COVID-19와 일치하는 증상을 보이는 직원 또는 학생이 있을 경우 검사, 보고 및 통보 조치 계획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대교구의 기관장들은 이 위기 기간 동안 직원들과 함께 특별한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저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작업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재무, 재산, 인사 등와 함께 행정과 재정을 담당하는 우리 Michael Digges 전무는 이러한 특이한 시기 임에도 “평소와 같은 업무”를 관리해 왔으며, 직장으로의 단계적 복귀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협력자들과 저는 특히 이 겨울에 성직자들, 직원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신자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가 건강 유지를 위해 개인적인 조치를 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COVIDSafe 앱을 다운받고, 독감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격리를 하는 것 등입니다.

여기에서 어디로?

이러한 최신 규정들은 한동안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빅토리아에서 발생한 급증한 사건들은 바이러스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고 우리는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중 보건 지시를 준수하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만약 성당에 4m2 규칙이 허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참석자가 있거나, 성가 봉사자, 시종 또는 성체분배자가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것은 당국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고 범칙금의 위험과 함께 새로운 제한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나 NSW에서 확진 사례가 낮고, 우리가 책임감 있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더 큰 성사 거행이 가능하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도

바빌론 강은 거룩한 역사의 한 순간을 표현합니다. 바빌론 유배가 끝난 후 유대인들은 점차 유다로 돌아와 성전을 복원하고 그곳에서 축제를 거행했습니다(에즈라서 참조). 느헤미야 서에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새로운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 우리 하느님, 당신의 거룩한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모든 것 위에 드높으신 당신 홀로 주님이십니다.

당신께서 하늘과 하늘위 하늘, 땅과 바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만드셨습니다.

당신께서 모든 것에 생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수많은 천사들이 당신을 경배합니다.

당신께서 아브람을 선택하시어

계약을 맺고 그의 자손들에게 땅을 주셨습니다…

당신께서 이집트에서 우리 조상들의 고통을 보시고 파라오를 거슬러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시어…

홍해를 두 갈래로 가르시어,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건너게 하셨고…

당신께서 하늘로부터 시나이 산에 내려오셔서

그들에게 의로운 법과 선한 계명을 주셨으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하늘에서 양식을 주셨고

쫓겨났을 때에 고향 땅을 마련해 주셨으며…

그러나 저희의 지도자, 사제들과 조상들은 당신의 법을 따르지 않았고…

그들은 금송아지를 섬겼으며…

예언자들을 죽였고…

교만하고 목이 뻣뻣해져 당신의 계명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들을 위해 행하신 당신의 표징을 듣고 기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자비의 하느님, 은총과 사랑의 하느님, 분노에는 더디시고 자애가 많으신 분!

그러므로 당신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이 억압받고 당신께 부르짖으면,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구해주셨고…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저희의 고향과 당신의 성전을 되돌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저희의 어려움에, 저희는 하느님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당신께서는 전능하시고 위대하시며 당신 사랑의 계약을 지키시는 분…

저희는 당신의 거룩한 계약에 저희 자신을 다시 봉헌합니다…

현존과 거룩한 예물의 빵 앞에…

또한 우리 하느님 집의 모든 의무 앞에… (느헤 9장, 10장)

판데믹의 종식과 특히 아프거나 위험에 처한 사람들, 고립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 직장을 잃었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찬의 거행과 기쁨으로 즐겁게 돌아오면서 성찬에 대한 경외심이 새롭게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시드기 대교구장 Anthony Fisher OP 대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