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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Indulgence)란 무엇인가?

대사란, 이미 그 죄에 대해서는 용서받았지만, 그 죄 때문에 받아야할 잠시적인 벌을 하느님 앞에서 면제해 주는 것인데, 선한 지향을 가진 신자가 일정한 조건을 충족시켰을 때, 교회의 행위를 통해얻는다. 교회는 구원의 분배자로서 그리스도와 성인들의 보속의 보물을 자신의 권한으로 나누어 주고 활용한다. 대사는 죄 때문에 받게 될 잠시적인 벌을 부분적으로 면제하느냐, 전적으로 면제하느냐에 따라 부분대사와 전대사로 구분된다. 어느 신자든지 자기자신을 위하여 대사를 얻을 수 있고 또는 죽은 이들을 위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대림시기부터 2016년 주님 공현 대축일(2월2일)까지를 ‘봉헌생활의 해’로 선포하였다. 교회는 이 시기 동안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잠벌을 면하고자 하는 신앙인들에게 전대사의 은총을 베풀 수 있다. 시드니 대교구에서는 교우들이 전대사를 얻기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St. Mary’s 주교좌성당을 방문하여 저녁 성무일도에 참여하거나 그에 걸맞은 묵상을 하며 주님의 기도, 사도신경 또는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성모송을 차례로 바쳐야 한다. St. Mary’s 주교좌성당 외에도 교구 안에 있는 다음 성당들과 경당들을 방문하여 위와 같은 조건으로 기도하는 교우들도 동일한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1. The Mary MacKillop Memorial Chapel(North Sydney)
2. The Shrine of Our Lady of Mount Carmel(Waterloo)
3. The Shrine of Our Lady of the Sacred Heart(Kensington)
4. The Shrine of St Patrick’s (Church Hill – The Rocks)
5. The Church of St Philip Howard(Norfolk Island)
6. The Shrine of St John Bosco(Engadine)
7. The Shrine of St Benedict(Smithfield)

-노호영 미카엘 신부-